안녕하세요. ^^
동건이랑 수빈이 지금쯤은 더 건강해졌겠네요?
저희 펜션에 토끼가족들이 생겼어요.
어느 날, 두마리의 토끼가 저희펜션에 찾아왔어요.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는 녀석들이 데크아래에 둥지를 틀더니만
요기조기 다니면서 풀도뜯어먹고 하면서, 가을도 지나고, 늦여름도 지나고 이렇게 겨울이 왔겠지요?
엊그제,
"옥금양"
하며 상기된얼굴로 절 부르는 남편.
따라가보니 수영장가 데크아래에서 오물오물 아기토끼들이 모여있는거예요.
하양이,노랑이,까망이둘, 회돌이.
욘석들이 오늘 아마도 첫나들이 하는날인가보지요?
그중 노랑이 녀석이 제일 씩씩하고, 담력도 쎄답니다.
후루루 날아가는 까치들에 깜짝놀란 녀석들이 일제히 데크아래로 깡총대며 달아나는데도 요 노랑이 녀석만 그대로 앉아서 오물오물 풀을 뜯으면서 모른체하더랍니다. ^*^
부지런히 사진기를 가져다가 찍었는데,
욘석들이 어찌나 부산을 떠는지
한녀석만 간신히 찍었네요.
동건이수빈이 보여주세요. ^*^
건강하시고, byebye~~~
깊은숲속작은성에서 옥금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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