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야.
반가워..^^..
어제, 그제 오라버니네 집에서 잤어.
오라버니의 사랑을 듬뿍받고 왔지.^^ 으쓱으쓱.
난 아마도 언니들의 그 따스한 사랑을 먹으면서 나날이 크는 것만 같아.
성순이도 그렇고..하하
성순씨.
시내걸을때 있지.
내 겨드랑이에 팔 껴고서, 어쩔줄을 몰라. 허허
난 엉거주춤거리면서, 일부러 더 절룩거리면서 걸어.하하하
그리고, 못내 아픈듯 약간 인상을 찌푸리면, 땀을 뻘뻘흘리면서...진짜 웃겨.
이럴때 실컷 호강해 보는거야. 그치??
오늘 치과에서 이빨 때웠다.
이제 영구신세 면했지 뭐야.^^
언니.
우리 가을여행가고 싶다.그치?
치훈이 대학가고, 순희도 좀 여유생기고, 인숙언니도 좀 덜 바쁠때 우리 한가롭게 여행하자.
입이 아프도록 오징어 씹으면서, 맥주도 홀짝거리고, 실컷 웃으면서
떼굴떼굴 구르도록 재미있는 영화도 보고, 너무 즐거울거야.
아! 생각만해도 행복해~~~
언니.
꼭꼭 행복해야돼.
지금처럼. 그렇게 계속~~~
응??
언니를 사랑하는 옥금이가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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