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반갑습니다.
전 지금 병원에 있답니다.^^
그래서, 한동안 컴도 못하고, 그냥 침대에 누워지냈지요.하하
지금은, 이렇게 컴앞에 앉아서 님의 글에 답글을 쓰게 되었어요.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찾아오셔서, 친절하신 글까지 남겨주시니 정말감사드려요. 꾸우벅.
지금 전 그날 오셨던 분들의 얼굴을 한 분 한 분 떠올려봅니다.
아하....다시금 그 얼굴들이 떠오르네요.^^
늦은 밤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여러가지 일들에대한 이야기 꽃을 피웠더랬지요.
음~~~
마치 까마득한 옛이야기만 같아요.
제가 왜 병원에 있냐고요?
하하....정적을 가르면서 끼이익하는 소리와함께 꽝!!!!하고서 제 차를 검정 차 한대가 들이받았답니다.
순식간에요.
잠시후 정신을 차린 그 순간부터 전 주기도문을 암송했어요.
의식적으로가 아니라 거의 무의식적으로요.
그리고는, 가슴 저 밑바닥으로부터 감사함이 샘솟는 거예요.
참 신기하지요?
앞이는 깨지고, 전 정신이 없는 상태인데요.
감사함이 물결처럼 절 부드럽게 감싸안았어요.
저희 집에 꼭 찾아오시겠다고 하신 말씀...
꼭 지키셔야해요.
아셨지요?
고즈넉한 가을에 뜨거운 차도 한잔 같이하고, 소박한 식사도 함께해요.
하시는 일들 모두 모두 잘 되실거예요.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전 썬병원에서 옥금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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