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
정말 광란의 밤을 보냈었지.
그런 깊은 숲속에서 어드렇게 너의 꽃다운 청춘을 보냈는지
훨훨날아도 부족할 네가 말이다. 허허
그러나, 그곳에서 하룻밤 놀고나니 네가 그곳에 틀어박혔던 이유를 알겠더군.
교교한 달빛하며,....
추워서 오들오들떨면서 담배한대 피우고자 밖에 나왔더니
덩그렇게 달이 떠있더라구.
깜짝놀랐다.
그리고, 곧장 너에게 전화했었지.
고맙다고.
우리와이프...난리다.
다시 가자고.
동료들도 모두 만족이고.
내가 고맙지.
잘 지내라.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동료놈한테 올리라고 하려고 했더니
그놈이 마침 해외출장갔다.
아마도 한 두달쯤후면 사진 올릴수 있겠지.
잘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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