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이렇게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저희펜션에 아이들이 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2층을 뛰어다니는 일이랍니다.
때로는 할머니, 할아버지 손을 잡고 뛰기도 하지요. 하하하
집을 지을때부터 남편은 아들 병희를 위해서 설계하고, 돌을 구하고, 나무를 구했지요.
녀석도 어린아이때부터 쿵쾅쿵쾅 2층을 뛰어다니고, 그러다가, 조금 더 자라서는 2층에서 무대삼아 악기도 연주하고, 조금더 자라서는 아빠가 매어놓은 줄을 타고서 원숭이처럼 위아래로 오르락거렸지요.^^
그런집에 비전호프에서 특별히 귀한 손님들이 이틀동안이나 묵어주셔서 저희 부부는 어찌나 행복했던지요.
주님의 사랑가득한 이쁜 아이들이 불편함없이 안전하게 잘 지내게 해 달라고, 멀리서 기도했답니다.
선생님들께서 음식을 만들어 먹이시고, 가르치시고, 함께 놀아주시고...오빠네 고구마가 다 썩어버리는 바람에 고구마 드리겠다는 약속 못 지킨 것과, 가마솥에 동태찌게끓여드리지 못한 것이 어찌 이리 마음에 걸리는지요.
평일이라서 손님이 안 계실거라 생각했었는데, 마침 손님이 묵으시는 바람에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요.
언젠가는 꼭 더 큰 약속지킴이를 돌려드릴 수 있겠지요?
선한나라님...그리고, 또 대장선생님^^, 다른 모든 선생님들과 주님의 사랑...아이들....모두모두 행복하시길 기도할께요.
대청호변에서 옥금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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