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칠순을 맞으신 어머님과 아버님, 아드님, 따님께서 저희 펜션
답사를 오셨습니다.
몇 일 전, 아드님께서 어머님칠순예약을 하셨고, 오늘은 주인
공이신 어머님과 아버님을모시고 오셨지요.
식사예약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고, 마지막에
아버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일생에 두 번있는것도 아니고, 마지막으로 그동안 고마웠던 주변
친지들 모셔서 식사대접하는 것이니...\"
들고계신 컵을 만지작만지작 하시면서, 수줍고, 조심스럽게 말씀하
시는 아버님!!! 그 말씀을 들으면서, 저희 두 부부는
가슴깊이, 깊이, 아로새겼습니다.
저희에게, 생애에서 가장 소중하고, 뜻깊은 여러가지 행사를 맡겨주
시는 그 분 들 한 분 한 분의 입장이 되어서, 고스란히
책임감있게 식사를 준비해드리고, 손님접대에 조금의 소홀함이 없
어야 한다는 ....굳은 결심을...!!
단, 이 모든 일들을 무거운 책임감만으로 할 것이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축제하는 기분으로 할 것!!!
이 모든 것들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감사하면서.
대청호펜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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